송만석 장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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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33>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2020-03-10 10:40
작성자 Level 10

내가 나의 모든 산을 길로 삼고 나의 대로를 돋우리니 어떤 사람은 먼 곳에서, 어떤 사람은 북쪽과 서쪽에서 어떤 사람은 시님 땅에서 오리라.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은즉 그의 고난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이사야 49: 11~13]

 

7월초 이스라엘에서 온 소식에 의하면 인도에서 7,000명의 유대인들에게 알리야를 허락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들은 약 2,700년 전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망했을 때 인도로 피신해서 살아온 므낫세 족속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들은 지금까지 유대 전통과 절기, 안식일, 음식법 등을 지키고 토라를 읽으며 살아왔다고 합니다. 2005년도에 발견되어 그동안 1,700여명이 알리야 했고 이번에 나머지 모두 곧 돌아오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잃어버린 10지파 중에 하나인 므낫세 후손들이 때가 되어 고토 이스라엘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흩으셨던 주님이 다시 모으고 계십니다.

 

인도로 갔던 므낫세 지파처럼 거의 동시대에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쫓겨서 인근 중동 지역과 유럽 그리고 멀리 중국에 까지 전란을 피해서 흩어졌으리라는 것을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자신들이 유대인인 것도 모르고 살아오신 분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보이지만 시리아에는 스불론 지파가 있고 에티오피아에는 갓 지파, 사우디에는 에프라임 지파, 예멘에는 레위지파 그리고 체코와 아르헨티나에도 잃어버린 지파들이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금년 들어 중동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위와 소요로 이 지역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되찾고 알리야 인파가 크게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스페인 섬 '말로르카 데 팔마'에 살고 있던 유대인 15,000~ 20,000명이 이스라엘 랍비에 의해 유대인으로 인정을 받고 귀국이 허용되었다는 소식도 이달에 듣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14, 15세기 때 강제로 개종을 당했던 유대인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 비밀리에 유대인의 전통과 절기들을 지키면서 살아왔는데 이제 유대인으로 인정을 받고 이스라엘로 돌아올 길이 열리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12월 포르투갈 '카스텔로 데 비데'에서 처음으로 이들이 알리야하도록 국제 컨퍼런스를 했었고 저희들도 함께 참여하여 기도 했었는데 신실하신 주님이 그 응답을 주셨고 앞으로도 남은 사람들 계속 열어 주실 줄 믿습니다.

 

아제르바이젠의 ‘구바’라는 도시는 지금도 주변 산들이 눈에 덮혀 있는 산악지대 도시인데 다게스탄에 가깝고 카스피 해에 가깝다고 합니다. 이 도시에는 유대인들만 살고 있는데 산악 유대인(mountain Jews) 이라고 부르고 3,600명이나 됩니다. 집집마다 큰 다윗의 별을 달아놓고 소년들은 키파를 쓰고 다니며 자신이 유대인인 것에 대한 자존심도 매우 높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밖에서 유대인들만 살고있는 도시는 전 세계에서 아마 이곳뿐일 거라고 합니다.

 

네페쉬 베네페쉬가 제공하는 항공편으로 미국에서 7월 12일 245명이 미국으로부터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해서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중 15명은 바로 이스라엘 군에 입대합니다. 또 200명은 같은 날 저녁 때 도착했고 220명은 13일 수요일에 도착하였습니다. 금년 여름에 미국과 캐나다 영국으로부터 2,500명 이상 돌아올 예정이고 금년 내로 5,000명이 이주할 계획으로 잡혀있습니다. 미국에서 알리야가 점증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에벤에젤의 도움을 받고 금년 1월부터 6월말까지 구소련에서 알리야한 유대인 수가 1,223명입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돌아온 숫자보다 117명이 늘었습니다. 지금 구소련에서 이주하는 유대인들 중에 60% 이상이 에벤에젤의 도움으로 알리야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유대인들, 이스라엘 인들이 발견되고 그들이 이스라엘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주님은 유다와 벤야민 지파만 돌아오게 하시지 않고 잃어버린 10 지파도 찾아서 돌아오게 하십니다. 키비 사역의 우선순위 첫 번째가 유대인 알리야를 돕는 사역입니다. 기도와 물질과 피싱트립을 통해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일은 이 시대 주님이 일으키시는 새로운 일이며 집 나간 둘째 아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아버지와 같은 심정으로 이들을 맞이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열방을 향하여 주님은 손을 들고 계시며 또 깃발을 세워 이방 교회들이 참여하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의 역사를 보고도 별 관심도 없고 감동이 없기 때문인지 주님은 하늘에게 명하시고 땅과 산들에게 명령하십니다.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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