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만석 장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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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32>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2020-03-10 10:40
작성자 Level 10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마태복음 24장 32-33)

 

최근 이스라엘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믿는 유대인 숫자가 2만을 넘고 교회는 250여 교회로 증가했다는 소식입니다. 주위 여건 때문에 자신이 예슈아를 믿는 다는 것을 드러내 보이지 못하고 있는 사람까지 감안한다면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948년 이스라엘 독립 당시 20 여 명 정도 믿는 유대인이 있었고 67년도 예루살렘이 회복 되던 당시에는 약 150명 정도가 있었습니다. 2005년에는 1만 5천명 정도였는데 이제는 2 만 명을 넘었다는 얘기 입니다. 이스라엘 내에 믿는 유대인들의 숫자가 이렇게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며 우리는 놀라고 오직 기뻐할 뿐입니다. 할렐루야! 더 놀라운 것은 믿는 유대인들이나 이방인으로 이스라엘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분들 모두가 한 결 같이 ‘무화과나무 가지가 연하여지고 있다!’고 선포하며 감격하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주님께서 감람산 위에 앉아 계셨을 때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여쭈어 봤습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와 세상 끝 날에는 어떤 징조가 일어날 것입니까?’주님께서는 세상 끝 날에 일어날 여러 가지 징조들을 설명하신 다음에 마지막으로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이 비유의 내용은 첫째 ‘무화과나무 가지가 연하여질 날’이 온다는 것과 둘째 가지가 연하여지고 새 잎이 나기 시작하면 ‘잎사귀가 무성하게 달리는 여름’이 곧 온다는 것 그리고 셋째로 그렇게 되면 ‘여름 즉 끝’이 온다는 내용 입니다. 여기서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의미합니다. 주님이 주신 여러 가지 징조들이 그동안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어서 우리는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화과나무의 비유만큼은 실제로 별 의미가 없었고 우리의 관심 밖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1900여 년 동안 이스라엘이 존재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끝나고 버림받았다고 생각했던 이스라엘이 약속하신 터 위에 자리 잡고 다시 일어나 가지가 연하여지고 새 잎사귀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에 대해 많은 얘기들을 듣습니다. 중동에 얽힌 문제들과 평화에 관한 얘기들이 우리와 직접 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의 관심을 끌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주님이 이스라엘을 통해서 우리에게 가르치시는 것이 무엇인지 바르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무화과나무가 출현하고 가지가 연하여지면서 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들이 지금 우리 눈앞에 전개되고 있습니다. 수 천 년 전에 예언했던 하나님의 말씀이 구체적으로 성취되고 살아서 역사하시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학은 뿌리 채 흔들리고 있고 루터 시대보다 더 근본적이고 엄청난 개혁의 물결이 도도히 흐르고 있습니다. 또한 인류 역사가운데서도 가장 역동적이고 상상을 초월한 변화의 파도가 계속 우리를 엄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지금까지 보다도 더 격동적이고 세상을 뒤엎는 사건들이 발생하며 세상이 온통 바뀌는 일들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무화과나무의 잎이 무성한 여름이 곧 오기 때문입니다.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양하는 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주시고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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