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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양재 37기 강인순2020-03-10 14:49
작성자 Level 10

이스라엘하나님!

 

양재 IBS 37기 강 인 순

 

이스라엘,

내가 너를 알게 된 것은 참 오래된 것 같구나.

너의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듣게 된 것이 아마 초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이었을 거야.

그 뒤로 너는 나와는 아주 먼 곳에 있었었지만 주변 사람들은 늘 너에 관해서 말을 해서 간간히 너의 이야기를 듣곤 있었어.

그런데 어느 날 나는 하나님의 초대를 받게 되었어나는 그 초대에 Yes, 했고 늘 감격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어그런데 하나님과의 만남에는 늘 네가 거기에 있었고 거기의 너는 나를 참 답답하게 느껴졌어너는 참 말을 안 듣는 아이로구나라고 생각을 했고어떨 땐 네 속에서 나의 모습을 보곤 했어그래서 낙심을 하기도 한 두 번이 아니었어그러고 나면 너나 나나 똑같다는 생각을 하곤 했어.

 

내가 하나님의 초대를 받고 너에 대해서 아는 것은 말 안 듣는 아이로만 알고 있던 내게 너를 새롭게 알게 해 준 사람이 있었어. ‘이경욱이라는 사람이야네가 아는지 모르지만 그 분은 너를 오래 전부터 참 사랑하고 있더구나이 분도 몇 다리 건너서 알게 되었는데내가 이슬람을 좀 더 알고 싶어서 공부를 하러 1년 다닌 적이 있었어그곳에서 BRAD TV를 알게 되었고 그 BRAD TV는 온통 네 이야기뿐이더구나거기서 그 분을 알게 되었고, BRAD TV에서 엄청난 너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그리고 너를 사랑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도 알았어.

 

알면 알수록 난 너에 대해서 더 궁금해져서 책을 샀고너의 문화를 알고 싶어서 친구를 찾아 나서기로 했지그래서 만난 친구가 KIBI인터넷이 아닌 너의 친구를 만나서 나는 KIBI를 나의 친구로 만들어 버렸지하나님은 나에게 너의 의미를 알게 해 주셨어.

 

술람미 여인 같이 죄로 검은 얼굴을 한 볼품없는 나에게포도원에서 일을 해야 먹고 사는 나에게 하나님은 찾아오셔서 너를 특별한 의미로 알게 해 주셨어.

 

나 때문에 너는 너무 오래도록 아팠더구나술람미 여인 같은 나를 만나주시려고 하나님은 너의 마음도 눈도 귀도 다 막아버리시고 너를 너무 오래도록 방치해 두신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정말 너무 마음이 복잡했어무슨 말을 해야 할지.....난 이 이야기를 우리 엄마께 다 해드렸어우리 엄마도 너의 이야기를 계속 듣고 싶어 하셨어.

 

하나님의 오묘하심을 만입이 있은들 어떻게 말을 할 수 있을까?

그것을 잘 모르던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이 너를 너무 오랜 시간동안 몹시 다루었다니 미안하고 불쌍하고 할 말이 없어그저

 

내가 어떻게 하면 되겠니?”

그래서 너는 우리를 원수로 삼았다지만 이제는 우리가 알았어.

너는 여전히 아프고 평안이 없이 지내고 있지만 이제 내가 알았으니 내가 너를 위해서 울어줄게너는 내 울음도 싫다고 하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그거야.

 

대신 너도 이제는 다시 생각해봐 줘예수님에 대해서.

지금까지는 네가 원수로 여겼던 예수십자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노력해줘우리가 너의 마음을 몰랐듯이 그런 면에서는 너도 몰랐었잖아내가 그걸 알 수 있도록 기도해 줄게.

그래서 서로 알게 되었을 때 함께 손잡고 하나님께 나아가자하나님은 그걸 원하고 계셨어.

 

그 날이 와서 예수님이 다시 너의 땅에 오시면 우리 다 칭찬 듣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

 

샬롬바룩 하바 바쉠 아도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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