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 해 성령님께서 저에게 빛 비춰 주신 은혜들이 너무 많습니다. 인도하시는 가운데 많은 과정들이 있었지만 특별히 지금의 우리나라 현 정국의 혼란스런 상황을 바라보면서 나라에 대한 구국 기도에 열중을 올리고 있을 때, 가까이에 있는 자매님들을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듣게 하셨습니다. 먼저는 하용조 목사님의 로마서 동영상이었던 참감람나무의 원가지와 돌감람나무의 접붙임에 대해 알게 되면서 깊은 감동이 찾아왔습니다. 어느 날 IBS 교육을 접하기도 전에 기도문이 나에게 전달되었고, 나는 성령의 이끌림대로 이스라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서도 매일 기도문을 읽어나갔습니다. IBS 훈련이 시작된다기에 어떤 상황도 따지지 않고 신청을 하게 됐습니다. IBS 기도문을 읽으면서 단어들과 의미들의 궁금함들이 증폭되었습니다. 유대인 알리야가 무엇인지, 무화과 나무의 비유의 의미가 무엇인지, 유대인들은 왜 흩어졌고 상상할 수 없는 핍박과 고초를 겪은 것인지, 제2의 출애굽 사건은 무엇인지, 이스라엘이 국가로 성립된 1948년과 대한민국 건국이 동일한 시기인 것도 놀라웠습니다. 또한 IBS 성경공부 희년법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맞이했습니다. 아직 책을 다 읽지 못했고, 장로님의 강의로 맛만 본 상황이라 그 깊이는 잘 몰라도, 성경의 해석에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부분은 천년왕국이라던지 예수님의 재림의 여러 가지 부분들은 그동안 교회에서도 가르침을 받아본 적이 별로 없었고 기초적 지식이 부족한대다 오히려 그동안 교회들은 이단적 오해를 부를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기때문에 교회들 조차 이 부분에 있어서 소극적이었던 것들, 난해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희년법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좀 더 ‘내 것’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더 깊은 공부와 올바른 안내자가 필요하다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공부할수록 유대민족의 홀로코스트 등의 고난들이 이방인인 나에게 너무 큰 무지로 다가와 회개하는 마음이 들게 되었고, 내가 알았던 복음의 가치가,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계획과 많은 이들의 아픔의 역사와 함께 진행되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신앙적 부분에 있어서 성경의 말씀들이 그동안 교회와 개인인 나에게 풀이되고 대입하여 적용했던 부분들이 있었고, 단지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알아보지 못하고 예수님을 죽였던 자들이었으며, 선택받았던 백성이지만 선민사상으로 죄악의 길로 간 자들로만 여겼던 것들에 대해 그것이 대체신학으로 가리워진 부분이었던 것을 깨닫게 되는 시간들이기도 했습니다. 성경의 창조부터 예수님의 다시 오심까지 이스라엘에 대해 알아가면서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인정할 수 밖에 없었고, 하나님의 구속사에 의한, 철저히 하나님에 의해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열방에 이르기까지 역사가 진행되어왔고,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시선이 이스라엘을 향해 있고, 이방인을 위해 이스라엘 민족을 버리심으로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차기까지 하나님의 사랑의 방법이 인간이 상상 조차 할 수 없는 계획하심이었다는 것에 경외감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이스라엘을 위해 사랑의 마음과 관심으로 그들을 중보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대인 나오미에게 이방인 룻이 함께 동역했을 때 보아스를 만나고 메시아의 계보를 잇게 된 것처럼 이스라엘과 이방인인 우리가 함께 하나님의 왕 되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일하시는 손길에 우리의 믿음의 연합이 비로소 주님을 다시 맞이할 그 때에 준비된 주의 백성으로 세워져 있기를 소망하게 됩니다. 이스라엘과 IBS 및 유대인 알리야를 돕는 기관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주변 이웃에게 내가 알게 된 이스라엘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모든 것 주님이 하셨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