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감 문 - 김학만 IBS 기간 내내 하나님께서 마음에 주셨던 것은 ‘알아주는 사랑’이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중에서 가장 눈물나게 하는 말씀이 ‘내가 너를 안다’라는 말씀인 것 같다. 믿음의 여정에 지치고 힘들 때 그것만큼 힘이 되고 감동이 있는 말씀도 드물다. 그런 의미에서 IBS 기간 동안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 이스라엘을 더욱 알게 하심에 감사드린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방법중에 하나는 하나님의 마음이 머무는 곳 이스라엘을 더욱 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IBS를 통해 이스라엘에 대해,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었던 것들을 소감으로 나누고자 한다. 첫째,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 나의 왕이기에 앞서 ‘유대인의 왕’이라는 사실이다. IBS를 통해 그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를 인정하게 되자 유대인의 왕이 이방인들에게 전해진 것이 더욱 감사하게 되었고, 그 통로가 된 이스라엘에 대해 더욱 존중하는 마음이 들었다. 둘째, 이스라엘이 축복의 근원이자 말씀을 맡은 자이고, 우리는 그에 접붙여진 빚진 자로서 그들에게 대하여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그들을 축복하고 물질로서도 섬겨야 함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께서 이방인 교회에 맡기신 역할이며, 축복의 통로가 되는 길임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셋째, 하나님의 시간표를 더욱 명확하게 보게 되었다.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는 눅 21:24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을 회복한 1967년 이후로 이방인의 때가 모두 찼고, 디아스포라된 이스라엘 백성이 학대와 추방과 멸망에서 벗어나 이제는 회복의 때임을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이 멀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넷째,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열심을 깊이 느끼게 되었다.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 ‘내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열심을 내어’ 이러한 말씀 속에서 이스라엘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과 열심을 깊이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열심 때문에 실제로 이스라엘이 독립되고 예루살렘이 회복되었음을 볼 때, 나 개인에게 주신 언약들도 하나님의 열심으로인해 반드시 이루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회복되는 것은 그 자체로 그치지 않고 열방의 회복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닫고, 열방의 부흥을 위해서라도 이스라엘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더욱 기도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다섯째, 결국 모든 것이 오직 예수님임을 다시한번 깊이 알게 되었다.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이어서 이스라엘을 마음에 품고, 그들을 사랑하시지만, 결국 이스라엘의 회복은 예수님의 재림으로 이어지고, 신랑되신 예수님을 만나기 위한 전제조건이기에 이스라엘을 위해 더욱 기도하고 섬겨야 한다는 것이다. 본질은 늘 예수님이다. 그래서 더욱 유대인과 이방교회가 예수님 안에서 한새사람이 되어 함께 손잡고, ‘바룩하바 베셈 아도나이’, ‘마라나타’를 외치며 예수님 다시 오시기를 간절히 부르짖는 그날이 이미 왔고, 더욱 그리 되기를 소망한다. 이렇게 IBS를 통해 이스라엘이 구속사에서 축복의 근원으로서 어떠한 자리에 있는지, 그리고 이스라엘의 고난을 통해 우리에게 그 축복이 어떻게 흘러들어 왔는지, 따라서 그 축복을 나눠가진 자로서 이방교회인 우리가 그들을 어떻게 대하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더욱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오시는 신랑되신 예수님을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으로, 그 통로가 되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더욱 기도하고, 이스라엘을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들을 재물과 손발로 섬겨야 함을 깊이 깨닫고 결단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IBS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위대하신 경륜을 더 깊이 계시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