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스라엘을 축복해야 하는가 IBS 소감문 양재 42기 2조 김경훈
하나님은 생각보다 빨리 내가 성지순례에 갈 수 있게 해 주셨다. 내년 2월 성지순례를 앞두고 이스라엘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었던 차에, 하나님은 IBS가 개설된다는 소식을 듣게 하셨다. 이 귀한 모임에 불러 주시고, 훌륭한 조장님(이혜연 권사님)과 조원들을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모태신앙으로 평생 성경을 틈틈이 읽고 공부한 나도, 성경에 감추어져 있던 유대인과 이방인에 대한 비밀에 대해 모르고 있던 것이 정말 많았다. 신약 시대에 교회가 이스라엘을 대체했다는 대체신학의 영향으로, 유대인과 이스라엘에 대한 성경을 읽을 때 이를 말씀 그대로 받아 들이기 보다는 유대인과 이스라엘의 자리에 나 자신과 교회를 대입해서 읽을 때가 많았다. 반유대주의자들처럼 유대인을 미워한 것은 아니지만, 유대인에 대해 무지하여 그들을 본의 아니게 무시하고 살아 왔던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유대인이 예수님을 죽인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서 스스로 십자가를 선택해서 죽으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태복은 27장 25절의 ‘백성이 다 대답하여 가로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말씀을 읽으면서는, 유대인들이 당한 고난이 당연한 저주라고만 생각했다.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예루살렘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지 못한 것이다. 또한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유대인들의 눈을 가리시고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에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헤아리지 못했었다. 유대인들도 이방인들도 누구도 구원을 자랑하지 못하게 하시고, 서로 돕는 한 가족이 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크신 계획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마침 순에서 신약통독을 하면서 로마서 9장-11장을 읽던 차례에 같은 말씀을 IBS에서 배우면서, 그 동안 잘 모르고 지나갔던 이 구원의 신비를 알게 하신 주님께 감사 드린다.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 로마서 11장 25절 말씀. 아멘.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성경 말씀들을 바로 알게 된 것도 감사하다. 이사야 49장과 예레미야 31장의 말씀이 단순이 바벨론 포로 귀환에 대한 말씀인 줄만 알았는데, 이것이 바벨론 포로 귀환과는 확연히 다른 사방과 땅 끝에서 650만명이 넘는 유대인들이 귀환하는 알리야에 대한 말씀인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리고, 북쪽 땅 소련에서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과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이 큰 무리로 돌아 오고, 이사야 66장의 말씀처럼 나라가 하루 아침에 생기고 민족이 한 순간에 태어나는 역사가 1948년에 이뤄진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 그리고 성경이 참으로 진리의 말씀이라는 것을 절대로 부인할 수가 없음을 깨달았다. 특히 이사야 60장 8-9절 ‘저 구름 같이, 비둘기들이 그 보금자리로 날아가는 것 같이 날아오는 자들이 누구냐? 곧 섬들이 나를 앙망하고 다시스의 배들이 먼저 이르되 먼 곳에서 네 자손과 그들의 은금을 아울러 싣고 와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에 드리려 하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에게 드리려 하는 자들이라 이는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음이라’ 말씀이 응하여, 유대인들이 비행기와 배로 이스라엘로 돌아 오는 모습을 보면서,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이처럼 신실하신 하나님이 시편 122편 6절에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라고 말씀 하셨다. 이 말씀을 믿고 예루살렘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겠다. 또한 로마서 11장 26-27절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하지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내가 그들의 죄를 없이 할 때에 그들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 이 약속을 붙들고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겠다.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고 풍성해 질 때, 로마서 11장 12절 말씀대로 이방인인 우리에게는 더욱 넘치는 풍성함이 임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예루살렘에서 시작한 복음이 땅끝을 돌아 다시 복음의 땅끝이 된 예루살렘에 사는 유대인들에게 전파되면, 우리 주님이 다시 오시게 될 것이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이방인 교회에는 얼마나 큰 기쁨과 축복이 넘치겠는가. 이 날을 바라보며, 회복될 영광스러운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을 바라보며,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는 삶을 살겠다. 2월에 있을 이스라엘 여행 전에 이스라엘을 바로 보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이스라엘 땅에 가서 유대인들을 더욱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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