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미리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 10, 새번역) 1.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작품인가? 우리는 반만년 역사를 자랑합니다. 그러나 주님을 알고 나서 생각해 보면 우리의 역사는 죄와 허물로 죽은 자들의 역사였을 뿐이었습니다. 공중의 권세를 잡은 통치자 마귀의 유혹에 끌려 육신의 정욕대로 이 세상의 풍조를 따라 살았던 진노의 자식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 이스라엘과는 아무 상관도 없었던 이방인들이었습니다. 할례도 없었고 약속의 언약과도 무관한 외인으로서 세상에서 아무 소망이 없이 살아오던 우리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6천여 년 전에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이미 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사랑하시고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사람이 되도록 계획하셨습니다.우리를 자녀로 삼으시고 심히 기뻐하셨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모든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주셔서 하나님의 비밀을 알게 하셨는데 이는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예수님 안에서 통일을 이루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를 성령으로 인을 치시고 하나님 나라를 상속 받을 것을 보증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분명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만들어 내신 놀라우신 작품에 틀림없습니다. 그 크신 은혜를 영원토록 감격하며 찬양을 드릴 것입니다. 2. 우리를 걸작품으로 만드신 주님의 뜻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우리를 위대한 작품으로 만드시고 만드신 목적을 분명하게 드러내 보이고 계십니다. 그 뜻은 한 마디로 교회를 세우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무엇입니까? 교회는 예수님이 머리가 되시고 주님을 믿고 따르는 무리들의 공동체가 교회의 몸을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에 대해 지난 2천 년 동안 수없이 많은 설교와 연구를 통해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정작 핵심되는 교회의 골격에 대해서는 언급한 것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면서 몸 자체가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는 바르게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에베소서 2장에서 가르치고 있는 교회는 이방인과 유대인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한 몸을 이루라는 것입니다. 이방인들과 유대인 사이에는 장벽이 있었고 서로 원수와 같았습니다. 예수님 오시기 전에도 그랬고 예수님 오신 후 지금까지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십자가는 이미 막힌 담을 무너뜨리시고 이 둘이 한 새 사람을 이루도록 하셨습니다. 주님은 이 시대에 바로 이 일을 이루기 위해 즉 잃어버린 반쪽 이스라엘을 회복하도록 우리를 창세 전에 택하시고 작품으로 빚으셨고 오늘 우리에게 진리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계십니다. 3. 이 시대 선한 일이란? 교회를 세우는 일을 지난 2천 년 동안 우리는 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부분 유대인과 이방인이 교회의 몸, '한 새 사람'을 이루도록 하는 일은 듣지도 못했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랐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유대인들이 가는 곳마다 저주와 박해를 일삼았습니다. 십자가와 예수는 유대인들에게 증오의 대상이 되게 했습니다. 이 시대의 선한 일이란 교회의 몸의 반쪽인 유대인들이 들어 오도록 힘쓰는 일이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유대인들에게 저지른 지난 날 잘못을 깊이 회개하고 저들이 주님께 돌아오게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일에 힘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이 선한 일을 위해 우리를 창세전부터 계획하시고 이 시대에 부르신 주님의 놀라우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