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니요 너희가 들어간 그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함이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더럽혀진 이름 곧 너희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지라. 내가 그들의 눈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여러 나라 사람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겔 36:22~24)

이 말씀은 주님께서 선지자 에스겔에게 주신 예언의 말씀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천 600여 년 전에 살았던 에스겔이 이스라엘의 장래에 관하여 듣고 예언하셨던 말씀입니다. 이 사실에 대하여서는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또 이 시대에 이스라엘이 전 세계 170개나 되는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살아오다가 고토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와 나라를 세우고 있는 모습을 보면 위의 말씀이 문자적으로 성취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 말씀은 전적으로 이스라엘에 관한 예언의 말씀이고, 그 역사가운데 지금처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돌아오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날아오고' 있는 일은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흩어졌던 이스라엘이 다시 회복되고 있는데 이 일은 이스라엘을 위한 것이 아니고 주님께서 자신의 크신 이름, 거룩한 이름을 위해서 이 일을 하신다고 하십니다. 다시 말해서 주님의 명예를 위해서 이스라엘을 회복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육적으로 영적으로 회복이 되는 것은 또한 앞으로 회복될수록 주님의 이름이 더욱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는 것이고 명예가 회복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왕이신 예수님께서 그 땅으로 다시 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다시 하나님의 명예와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로 쓰임 받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유대인들이 그 땅에 돌아와 이스라엘을 세우면서부터 온 세계는 다양한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틴 내에서의 전쟁, 그 이웃 나라들과 전쟁,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 미국의 9.11 테러사건, 아프가니스탄 전쟁, 남미, 남아공, 인도네시아,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의 테러 등 인류가 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일들이 이스라엘 건국으로 인해 일어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한국도 이라크과 레바논에 파병을 하고 내년에는 아프가니스탄에도 파병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두렵고 가공할 일들이 일어날 터인데 이 모든 것들이 이스라엘과 관련되어 있고, 이는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회복하시는 일, 곧 명예를 회복하는 일과 직접 관련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지난 10월 27일부터 3일간 예루살렘에서 진행이 된 구소련 지역 한인선교사 대회에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북방에는 아직도 유대인들이 100만 여 명이 남아 있기 때문에 선교사님들이 사역하시는 곳이면 그 장소가 어느 곳이든지 유대인들을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에스겔서 예언의 말씀에 따라 유대인들을 고토로 돌아가도록 하는 일은 북방에 부흥을 가져오고 돌아간 유대인들을 주님께서 맑은 물로 씻기신다고 대회에서 선포하였습니다. 이 시대 하나님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전선에서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실 군사들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를 드립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시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