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만석 장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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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8> 누가 야곱의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가?2020-03-10 10:33
작성자 Level 10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 146: 5)

 

야곱은 누구인가?
야곱은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나이 60세에 낳은 쌍둥이 아들 중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태중에서부터 하나님은 큰 아들 에서를 미워하시고 둘째 아들 야곱을 사랑하십니다.(롬9:13) 그렇게 택하신 이유에 대해 특별한 설명은 없습니다. 내가 나를 위하여 야곱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택하셨다는 표현은 있습니다.(시135:4) 즉 하나님은 야곱이 좋아서 그렇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고, 팟죽 한 그릇으로 장자의 직분을 사기도 하고, 아버지를 속여서 장자의 축복을 받습니다. 그리고는 형을 피하여 삼촌 라반의 집으로 객이 되어 살면서 12 자녀도 얻고 많은 재산을 모으기도 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지금부터 약 4천 년 전 이야기 이지만 야곱의 일생을 본다면 오늘 우리 가운데서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 그러한 인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특별히 선택하셨기 때문에 다른 모든 사람과는 구별된 존재가 되었습니다.

 

야곱의 하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은 천지와 바다와 그 안의 만물을 지으신 분이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부르신 후에 그 이름을 이스라엘로 고처 주셨습니다. '속이는 자'란 뜻의 야곱에서 이스라엘, '하나님과도 사람과도 겨루어 이겼다'라고 새 이름을 주셨던 것입니다. 야곱이 흉년을 만났을 때 애급으로 부르시고 거기서 큰 민족을 이루어 다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약속하신 대로 그 씨를 통하여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얻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동쪽 끝에 살고 있는 우리도 야곱의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A.D. 70년 이후 그 후손을 징계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내 보내셨지만 이제 때가 되어 야곱에게 약속하셨던 그 땅으로 후손들을 다시 불러 모으시며 위로와 자비를 베풀고 계십니다. 지금부터 2천 6백 년 전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내가 이스라엘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해와 달과 별을 두고 맹세 하시며 선포하신 말씀을 이 시대에 이루고 계십니다. 야곱의 하나님은 진실하시고 신실하십니다.

 

누가 야곱의 하나님에게 소망을 두는가?
야곱의 하나님은 그 땅에 다시 오시고 시온에서 영원토록 다스리실 것을 약속 하셨습니다. 
야곱의 하나님이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셨을 때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 만난 사람의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 '제사장이 그 길을 가다가 그를 보고 피해 지나갔다. 한 레위 인이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해서 지나갔다. 그런데 어떤 사마리아 인이 여행 중에 그를 발견하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주고 그 이튿날에는 두 데나리온을 주막 주인에게 드리며 간호를 부탁하고 떠나면서 비용이 더 들면 돌아오는 길에 내가 갚아주겠다고 하였다.'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고 물으십니다. 저들이 대답하기를 '자비를 베푼 자입니다.'  '너도 이와 같이 하라'고 하셨습니다. 강도 만난 자 같은 야곱의 후손들을 향하여 자비를 베푸는 자는 다시 오실 야곱의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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