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만석 장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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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5> 메시아2020-03-10 10:27
작성자 Level 1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좇는 두 사람 중에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랴. 그가 먼저 자기의 형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요1:41)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요1:49)

 

예수님 당시에 살던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오실 것을 믿고 있었고 그래서 기다리고 있었다. 모세와 선지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훗날 예수님의 제자가 된 안드레는 예수님을 보고 '메시아'라고 바로 알아차리고 형제 시몬에게 메사아를 만났다고 알린다. 나다나엘은 예수님을 보면서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이스라엘의 임금이라고 고백한다. 예수님이 사마리아 수가 성을 지나실 때 한 여인을 만나시는데 거기서 '내가 '메시아'다 라고 친히 밝히신다.(요4:26) 예수님은 메시아이시다. 모세와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보내시기로 하신 메시아가 바로 예수님이시다.

 

신약이 헬라어로 기록이 되고 '메시아'가 '그리스도' 로 번역이 되어서 우리에게는 '그리스도'가 더욱 친근하게 들린다. 그러나 유대인들에게는 히브리어 본래의 명칭인 '메시아'가 더 친근하고 본래의 의미를 전해주는 것 같다. '메시아'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이다. 구약에서는 왕이 기름 부음을 받았고 제사장이 기름부음을 받았고 선지자 중에도 기름 부음을 받은 자들이 있었다. 성경에서 '메시아' 라고 할 때는 왕을 의미한다. 물론 거기에는 제사장의 역할도 있고 선지자의 역할도 있다. 그러나 메시아는 이스라엘이 기다리던 왕을 의미한다. 메시아가 오면 세상 나라를 쳐서 무너뜨리고 다윗이 앉아서 다스리던 왕좌에 앉아서 영원히 다스릴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지금도 정통유대인들은 메시아가 올 것을 기다리고 있다. 구약은 메시아가 오는 길을 예비하였고 신약에서는 메시아가 이 땅에 오시고 사람들이 메시아를 만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바로 예슈아를 만나면서 사람들은 메시아를 보았다고 하였다.

 

다니엘서 2장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한 꿈을 꾼다. 꿈에 한 큰 신상을 보는데 어마어마하게 크고 광채가 엄청나게 눈부신 거대한 신상이었다. 머리는 정금이요 가슴과 팔들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그 종아리는 철이요 그 발은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으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꿈속에 사람의 손으로 깍지 않은 바위가 날아와서 신상을 쳐서 부숴  뜨린다.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고 우상을 친 바위는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게 되는 장면이다. 하늘에서 날아온 이 바위는 바로 메시아를 상징하고 또 메시아가 세상에 오는 날 이 세상 나라를 처서 무너뜨리고 온 세상을 한 나라로 다스리게 될 것을 극명하게 잘 보여주신 것이다. 이것은 메시아가 세울 하나님의 나라인 것이다. 이 메시아는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시지만 구주로서의 모습보다는 세상을 다스리시는 왕으로서의 모습이 성경에 더 많이 보인다. 이 땅에 다시 오시는 주님은 왕으로 다스리시기 위해오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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