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KIBI 회원님께
“22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24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7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민수기 6:22~27) 하나님께서는 친히 모세를 통하여 제사장 아론이 백성들에게 축복하는 기도를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계십니다.
다음은 랍비가 해석하는 제사장의 축복 기도의 내용들입니다. 24절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에서 ‘복을 주시고’는 신명기 18:1~4절에 나오는 물질적 축복을 의미합니다. 자녀들의 재물과 건강의 축복 등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필요한 모든 물질적 축복을 말합니다.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라는 뜻은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축복을 받았을 지라도 지키지 못하면 그 복은 헛된 것이 됩니다. 즉, 하나님께서 축복을 지켜 주셔야만 우리는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축복을 가장 잘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다른 이들에게 긍휼 곧 자선과 선행을 행하는 것 이라고 랍비는 가르치고 있습니다. 25절,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에서 얼굴을 네게 비추신다는 뜻은 잠언 6장 24절에,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Torah)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빛을 비추어 주셔서 토라가 주는 놀라운 지혜와 하나님의 정교한 창조의 진리를 깨닫는 능력을 가질 수 있는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라는 영적 축복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26절,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얼굴을 들어 향한다는 뜻은 좋아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얼굴을 돌리게 되고 인사도 하지 않게 되는 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우리의 모습을 기뻐하실 수는 없지만 너그러이 용서하시고 얼굴을 우리에게로 향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해 주실 때 우리는 평강을 얻게 됩니다. 평강 없이 우리가 소유한 물적, 영적 모든 것은 헛되고 오직 짐만 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네게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라고 하십니다. 5월 상황이 더 힘드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회복을 위해 귀한 재정을 보내주신 회원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보내주신 재정은 특별히 코로나 바이러스 재난으로 어려 움을 겪고 있는 믿는 유대인들과 극심한 고통에 처해 있는 정통 유대인들 가정에 보내드렸습니다. 회원님들의 귀한 헌금이 유대인 귀환 사역, 메시아닉 쥬들의 사역을 돕는 후원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헌신하는 회원님들께 아론의 축복이 충만하게 임하 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2020년 6월 11일 KIBI 대표 송만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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