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비 성경공부를 하기전에는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모임을 보고 도대체 어떤 내용과 어떤 목적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모여 기도를 하게 되는 것인가라는 납득이 쉽게 되지 않는일이자 관심밖이었던 부분이었다. 그러나 가족의권유로 성경모임에 참여해 어느덧 중반을 넘기고 있다.

키비 성경공부를 하면서 성경의 말씀 곳곳에 이스라엘 백성 장자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있었고 우리는 그것을쉽게 간과하며 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과를 하기까지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별다른 의식이나개념도 없던 상태에서 성경말씀에 대한 내용을 받아들여야 하고 이해해야 하는 과정으로 조금 힘겨운 부분이 있었지만 3과에 들어서야 확실히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이 택하신 장자로서의 역할과 책임 희생을 확인하고 그리고 그들이 감수해야했던 고통의 역사를 비디오로 보고 알게 된 순간 내 마음에 우리는 이방인으로서 복음에 빚진 자들이라는 것이 크게 다가오기 시작했던 것 같다.

저마다 유대인들에 대한 나름의 시각을 가지고 있겠지만 나에게 이스라엘이라는 나라 그리고 유대인들이라는 인종은그저 오래전에 하나님이 택함을 받은 백성들로 예수님을 그 나라에 보내신 것뿐 그리고 선민사상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목이 곧은 백성이자 어리석은백성 지금 현재는 세계정세를 쥐락펴락 할 수 있지만 돈에 대해 지독하고 많은 사람들이 상대하기 꺼려하는 악평높은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장자이든지 이방인이었든지 이제는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이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하에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귀환을 해야하는 것을 돕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기 때문에그것을 알고 순종하는 것이 지금의 우리의 해야 할 사명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이 하나님의 계획과 말씀에감추어진 듯 보였던 뜻을 지금이라도 알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고 복되다 생각이 들었다. 이 내용을 알아가는과정은 마치 성경에 쓰여진 하나님의 말씀이 3D화면처럼 튀어나와 큰 입체그림으로 보고 퍼즐조각이 하나하나맞춰지는 것을 보는 듯한 생각이 들었고 그 위대한 하나님의 퍼즐 계획을 안다는 것과 그 조각 하나에 나도 포함이 되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일인지 모르겠다.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축복하고 예수님의 재림의 때를 준비하는 제자로서 머물러 있는 신앙이 아닌 살아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따라 그의 나라에 동참하고 칭찬받는 주의 백성이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