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게 안전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호출기 일명 삐삐 장치가 레바논 베이루트의 다아헤 지역과 남부 지역, 그리고 시리아에서 동시에 폭팔했습니다. 레바논 보도에 따르면 이 특이한 폭팔로 인하여 헤즈볼라 테러리스트 약 500명이 시력을 잃었으며, 테러리스트 11명이 사망하고, 치명상을 입은 테러리스트 약 400명을 포함해 약 4,00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마스쿠스와 시리아 북부에서도 약 20명의 헤즈볼라 요원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레바논의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어 헤즈볼라 테러리스트들을 치료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부상자들에게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레바논의 병원 밖에 수혈텐트를 설치하고 수혈을 촉구하고 있다고 레바논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폭팔이 일어난 지 약 2시간 뒤 테러조직 헤즈볼라는 "자국민 수천명에게 피해를 입힌 보안 사건의 정황을 알아내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지만 이스라엘을 직접적으로 비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레바논 정보부 장관은 극적인 작전과 관련하여 이스라엘에 책임을 물었습니다 프랑스 에어 프랑스와 대형 항공사 그룹들은 이 폭팔 사건으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확대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 목요일까지 이스라엘 행 항공편을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폭팔에 대한 각 나라의 반응 들입니다. 유명한 독일 빌트(Bild) 신문은 이번 공격을 "비밀 기관의 놀라운 작전"이라고 칭찬하고 이 작전이 어떻게 헤즈볼라의 통신 네트워크를 제거하여 조직간의 소식을 완전히 단절 시켰는지에 대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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