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절 (레23:23-25, 민29:1-6) 우리는 예수님께서 마태복음에서 예언하신 시간을 살고 있다. 전쟁, 기근, 전염병, 지진이 있을 것이다. 이 위험한 시간은 우리에게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을 주고 있다. 그 러나 이러한 시간들은 예수님께서 이세상에 다시 오셔서 평화를 주시는 싸인이 되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날인 로쉬 하샤나로 불리는 가을 절기는 우리의 왕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을 준비하게 하는 절기다. 가을의 대 성회 날들은 나팔절을 시작으로 속죄일, 마직막으로 장막절로 이루어져 있다.
나팔절은 7번째달의 첫날에 시작하는 이스라엘의 새해다. 숫자 7은 충만함과 완전함을 상징한다. 유대인들의 전승에 따르면 나팔절에 첫째 사람인 아담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날이다. 특히 나팔절에는 숫양의 뿔로 만든 소파르라 부르는 양각나팔을 정확히 100번 분다. 나팔절인 새해에 양각나팔을 부는 것은 두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왕위 취임식 때 부는 것으로 신년 나팔절에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시라는 것을 선언한다. 또 하나의 이유는 회개다. 유대인 학자인 모세 마이모니데스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잠에서 깨어나 너의 행동을 살피고 회개하라, 너의 창조주를 하나님을 기억하라”로 함축된다. 즉, 나팔절인 로쉬하샤나는 는 ‘심판의 날’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좌에 앉으셔서 ‘각 개인의 1년 동안의 운명을 결정하신다’는 것이다.
탈무드에 의하면, 하나님은 로쉬 하샤나에 세 권의 책을 열어 사람들의 행위를 심판하신다. 이 세 권의 책은 의로운 자 중간에 속 한자, 악한자로 구분된다. 의로운 책에 기록된 사람은 즉시 생명책으로 옮겨져 ‘영원히 사는 것으로’ 기록되어 봉인된다. 악한 사람은 영원히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다.
중간에 속한 사람들은 10일 동안의 유예 기간에 회개를 하면 의로운 책에 기록될 수 있다고 한다.그래서 유대인들은 새해인 나팔절에 본격적으로 회개와 구제와 선한 행위를 한다.
또 흥미로운 것은 “타쉴리아흐” 라는 기도문을 바다나 강이나 물가에서 읽는다. 그 기도문의 내용은 자신들의 죄를 이 물에 다 던져버린다는 내용이다. 우리는 이제 나팔의 경고 소리를 듣고 영적으로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해야 할 때다.
예수님의 재림이 가깝다는 신호는 어디에나 있다. 우리는 이 영광스러운 날을 위해 얼마나 준비되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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