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사자처럼 소리를 내시는 여호와를 따를 것이라 여호와께서 소리를 내시면 자손들이 서쪽에서부터 떨며 오되”(호세아 11: 10) 열방에 흩어졌던 이스라엘이 고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에 특히 서방에 살던 유대인들이 돌아오는 모습을 예언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서쪽에는 프랑스 독일 영국을 포함해서 많은 나라들이 있고 또 유대인들도 많이 있다. 그 중에 유대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서쪽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에는 현재 6백 만 명이 넘는 유대인들이 살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유대인 숫자가 5백 6십 만 명인 점을 생각하면 이스라엘 보다 더 많은 유대인들이 미국 땅에 살고 있는 셈이다. 에스겔서 39장 28절 말씀에 의하면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모으시되 한 사람도 이방에 남기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신다고 하셨기 때문에 미국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도 이스라엘로 알리야 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위의 말씀에 따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서쪽에서 주님을 따라 돌아오는데 주님께서 사자와 같이 소리를 내시고 백성들은 그 소리를 듣고 떨면서 돌아온다고 하신다. 유대인들이 미국에 오게 된 경위를 보면 17세기에 남미에 살던 유대인들이 이주해 온 것이 처음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들은 스페인과 포르투갈로부터 피해서 남미로 가서 살던 유대인 후손들이다. 19세기 중반에는 독일로부터 유대인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이들은 대부분 상인들이거나 상점을 경영하는 사람들이었다. 정작 많은 수의 유대인들이 이 땅에 오게 된 것은 유럽 동구권에서 박해가 있자 1880 년대부터 1924년까지 약 200만 명의 유대인들이 미국으로 이주했다. 미국이 본래 이민자들로 된 나라이기 때문에 유대인들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과거 다른 어떤 나라에서 살던 때보다 자유롭고 평등한 기회를 갖고 살게 되었다. 이들은 미국의 독립에도 크게 기여하였고 경제, 교육, 의학, 과학, 기술, 음악, 예술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뛰어난 인물을 많이 배출하였다. 그 중에도 아인슈타인은 과학 분야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람이다. 유대인들이 미국에서 이스라엘로 이민을 간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현재 유대인들의 미국 생활과 이스라엘의 상황을 비교해 볼 때 이성적인 판단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2008년 후반부터 미국에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2009년부터 유대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는 숫자가 17%나 증가한 것이다. 금년에는 더 많은 유대인들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주님께서 사자와 같이 소리를 내시고 계심이 분명하다. 주님께서 소리를 발하시기 때문에 유대인들이 그토록 매달려 있던 맘몬의 사슬이 끊어지고 충격을 받으며 고토로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10여 년 동안 미국의 경제가 계속 내리 막 길을 걸을 것이라고 한다. 미국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수록 이에 대한 화살은 유대인에게로 향하게 될 것은 예측하기 어렵지 않다. 우리는 이 때 주님께서 사자의 소리를 발하시도록 힘써 기도해야 할 때이다. 우리는 주님의 종으로서 유대인에게 알리야를 권고함으로 주님의 소리를 전해야 하는 때이다. 특히 미국 내 한인 성도들은 주변의 유대인들을 위해 기도와 권면으로 이 일을 감당해야 한다. 역사적으로 경험했던 반유대주의의 고통을 더 이상 격지 않고 미국 유대인들이 평안히 이스라엘로 돌아 갈 수 있도록 우리는 도와야 한다.
주님은 지금 사자와 같이 소리를 발하고 계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