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열방을 향하여 기호를 세우시고 이스라엘의 쫓긴 자를 모으시며 땅 사방에서 유다의 이산한 자를 모으시리니.”(사 11:12)

우리가 주님께 ‘요즘 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하고 여쭈어 본다면
'나는 지금 세계 여러 나라들을 향해서 깃발을 들고 있다’고 하실 런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천 6백 여 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하셨던 
예언의 말씀이 오늘 이 시대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흩어졌던 이스라엘이 지구촌 곳곳에서 돌아오고 있습니다. 
문자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주님은 열방을 향해서 깃발을 세우고 계심이 분명하다고 하겠습니다.

북방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1990년 이후 지금까지 백 오십만 명이 고토로 돌아왔고, 지금도 알리야의 인파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2008년도 말부터 경제위기가 미국으로부터 시작이 되면서 미국과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돌아가는 숫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주님이 세우고 계시는 깃발은 무슨 깃발일까? 생각해 봅니다.
이스라엘의 깃발을 보면 다윗의 별로 되어 있는데 이는 곧 메시야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깃발은 바로 이스라엘의 국기, 이스라엘 국가라고 생각이 듭니다.
열방을 향하여 세우고 계시는 이 깃발을 보고, 유대인들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고국으로 돌아오라는 기호이고, 이방 교인들은 이 깃발을 보고 유대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도우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는, 특히 한국교회는 이 깃발을 보고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봅니다.

첫째는 중보기도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그 땅으로 돌아가야 하는 유대인들이 전 세계에는 천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들이 모두 그 땅으로 돌아가도록 늘 기도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땅에 돌아간 백성들이 뿌리를 내리고 정착할 수 있도록 기도로 지원해야 합니다.
예루살렘의 평안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둘째는 재정으로 도울 수 있습니다.
돌아가는 유대인들 중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계십니다.
그들이 안전하게 그 땅으로 들어가도록 여행경비와 정착을 위해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내에 믿는 유대인들을 재정적으로 도와서 그 땅이 영적으로 회복이 되게 하는데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 합니다.

셋째는 유대인을 찾고 돌아가도록 권면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도 많은 유대인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찾고 발굴해서 고국으로 돌아가도록 도와야 하는데 
이러한 일을 우리 한국 교회가 앞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주님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다시 오시기 위해 그 땅과 그 백성을 회복하고 계십니다.
열방을 향하여 깃발을 세우고 이 일을 추진해오고 계십니다. 
모든 성도들이 이 깃발을 보고 주님이 하시는 일에 참여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