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만석 장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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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34> 진리 안에서 행하라!2020-03-10 10:41
작성자 Level 10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요삼 1:4)

 

사도 요한은 성도들이 진리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기뻐하고 또 이 보다 더 기쁜 일이 없다고 하십니다. 이는 또한 주님이 우리를 향해서 하신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주님이 기뻐하실 일이 많이 있으시겠지만 그의 종들이 진리 안에서 사는 것을 가장 기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진리 안에서 행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먼저 진리 안에서 행하는 삶이란 정통적인 교리를 반영한 실생활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정통적인 교리는 토라, 즉 모세 5경에서 가르치시는 하나님의 613가지의 명령과 법도를 말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진리를 잘 알고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에서 모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는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입니다. 그들은 정통적인 교리를 늘 연구하고 지키고 가르쳐 왔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진리 안에서 사는 사람들의 완벽한 모델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서 기뻐하시기는 커녕 꾸짖으시고 오히려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저주하십니다. 율법사와 교사들을 향해서도 ‘화가 있으리로다’ 라고 크게 꾸짖으시는 모습을 봅니다.

 

예수님은 어떻습니까? 태어나서 8일째 되는 날 할례를 받으셨고 안식일을 지키셨으며 모든 절기를 지키시는 등 유대인으로서 온전한 삶을 사셨습니다. 토라의 법을 지키는데 있어서 바리새인들 보다 특별히 더 뛰어나시거나 다른 것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고 인정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과 바리새인들이 진리 가운데 행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삶 속에서 바리새인들과 다른 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주님이 친히 하신 말씀 가운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즉 주님은 스스로 하시는 일이 하나도 없고 아버지의 행하시는 그것을 행하셨습니다. 또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가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요5:19,20) 예수님은 진리이시고 진리 가운데서 사는 삶의 모델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은 모두 진리 가운데서 살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리의 말씀과 설교와 주변의 모든 자료들을 통해서 배우고 힘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도로서 해야 할 일도 많고 또 모두가 다 주님 안에서 귀한 일들입니다. 우리가 해온 모든 일들이 다 귀하고 복된 것이지만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친히 보여주시고 행하셨던 것처럼 ‘하나님 아버지께서 지금 하고 계시며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보고 행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지금 이 시대에 하고 계시는 특별한 일이 있습니까?

하나님은 지금 열방을 향해 손을 들고 계시고 또 깃발을 흔들어 모든 성도가 보게 하시면서 하시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택한 백성 이스라엘의 회복’ 입니다. 나라가 세워지고 수도 예루살렘이 회복되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에 교회들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이스라엘을 지중해로 쓸어 넣어버리려는 주변세력들이 있고 국제연합은 예루살렘을 나누어 그 땅에 두 개의 나라를 세우라고 이스라엘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자녀들아 진리 가운데서 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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