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만석 장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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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6> ‘나팔절’에 나팔을 불라!2020-03-10 10:37
작성자 Level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첫 날은 너희에게 쉬는 날이 될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레위기 23장 24절)

이스라엘은 지금 신년 축제로 즐거운 분위기입니다. 9월 8일 해지는 시간부터 이스라엘 달력으로 5771년 1월 1일 새해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이를 로쉬 하샤나(Rosh Hashana)라고 부릅니다. ‘샤나토바!’(Shana Toba: 번창하고 즐거운 새해를 맞으소서!)를 주고받으며 새해 인사를 나눕니다. 이는 또한 나팔을 불며 시작하는 나팔절과 속죄일 그리고 장막절 등 가을 절기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나팔절은 3,500년 전 하나님이 제정하셨다.
세상 어디를 가든지 나라마다 부족마다 계절에 따라 절기나 축제가 열리는 것을 볼 수가 있고 또 모든 절기나 축제마다 고유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로서 개천절, 광복절, 추석 등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뜻 깊은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도 있고 국민적 영웅의 탄생을 기리는 축제도 있습니다. 종교적이고 신앙적인 것도 있고 미신적인 것도 있습니다. 온 세상에는 수천수만의 절기와 축제들을 매년 정기적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레위기 23장에는 매년 지켜야할 절기 7개가 설명이 되어 있고 유대인들은 모세이후 3,500 여 년 동안 이 절기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난 2천 여 년 동안 흩어져 살면서도 지켜오다 이제는 고토로 돌아와 이스라엘 땅에서 절기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들 절기가 세상 절기와 다른 것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절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대대로 지키도록 명하신 것입니다.  소위 여호와의 절기’입니다. 인간이 만든 절기나 축제와는 달리 이는 여호와 하나님께 속한 절기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주님은 다시 오신다. 
이 절기들은 이스라엘의 봄과 가을 농사철을 엮어서 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세 절기가 있고 50일째는 오순절 그리고 가을에는 나팔절, 속죄일 장막절 세 절기로 되어 있습니다. 절기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대해서는 레위기 23장 한 곳에만 기록이 되어 있지만 절기에 대해 언급하고 가르치는 것은 구약뿐만 아니라 신약에서도 많은 내용이 절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일곱 절기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절기를 지키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메시아의 처음 오심과 다시 오심, 메시아의 구원과 하나님 나라의 회복에 대한 것들을 이해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메시아와 하나님 나라 회복에 대해 앞으로 일어날 것들에 대한 그림자 입니다. 봄 절기는 예수님의 초림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유월절 어린양, 무교절과 초실절은 무덤에서 썩지 않으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 절기인 오순절에는 성령님이 오시고 교회가 탄생하였습니다. 나팔절은 주님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재림을 사모하는 절기입니다. 속죄일은 마지막 때에 큰 회개와 대 추수와 연결이 되어 있고 장막절은 메시아 천년 왕국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절기를 통해서 주님이 가르치시는 진리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십니다.  흩어졌던 이스라엘이 그 땅으로 돌아오고‘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찬양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는 믿는 유대인의 숫자가 날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 나팔 절과 가을 절기는 우리에게도 가장 중요한 절기입니다. 우기가 그동안 지켜온 그 어떤 절기  보다도 의미가 크고 중요한 절기입니다. 주님 다시 오심을 사모하며 깨어 기도하는 절기가 되도록 이 나팔 절에 경고의 나팔을 불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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