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동방에서 사람을 일으키며 의로 불러서 자기 발 앞에 이르게 하였느뇨 열국으로 그 앞에 굴복케 하며 그로 왕들을 치리하게 하되 그들로 그의 칼에 티끌 같게, 그의 활에 불리는 초개 같게 하매" (이사야 41:2)
페르시아 왕 고레스(B.C. 558~529)
고레스는 바벨론을 정복하고 페르시아의 초대 왕이 되었습니다. 성경의 기록에는 고레스왕을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우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동방인 페르시아에 하나님이 의로 불러 세우신 왕이었습니다. 이사야41장 2절 말씀대로 뭇 민족들은 고레스의 칼날에 티끌처럼 무너졌고 그의 활은 민족들을 흩어 검불처럼 날아가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민족들을 그에게 굴복시키셨고 고레스를 왕들의 통치자로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페르시아 왕 고레스 원년에 하나님은 그를 감동시켜 조서를 내리게 하고 온 나라에 공포합니다.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나에게 주셨고 또 유다의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고 나에게 지시하셨다. 그러므로 너희 중 그의 백성들은 누구든지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여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시는 하나님이시다.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한다. 또 유다 사람이 어느 곳에 살든지 그가 돌아갈 때 그 이웃 사람들은 그를 도와 주고 그에게 은과 금과 그 밖에 필요한 물건과 짐승과 그리고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바칠 예물을 주도록 하여라.'(에스라 1: 1~4).
그러자 유대인들 이웃에 살던 사람들은 은 그릇, 금, 여러 가지 필수품, 가축, 값진 선물, 그 밖에 성전에 드릴 예물을 즐거이 그들에게 드렸습니다. 또한 옛날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에서 가져와 그들의 신전에 둔 성전의 각종 기구들을 끄집어내어 예루살렘으로 가져 가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고레스를 세워서 유대인들이 고토로 돌아가도록 돕고 성전을 건축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회복을 이루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표현으로 하면 하나님은 동방에 고레스 왕을 세우시고 유대인들의 알리야 사역과 영적 회복 사역을 이루게 하신 것입니다.
대한민국
1948년 8월 15일 독립국가로 태어난 한국은 위의 성경말씀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선 한국은 예루살렘으로부터 동방에 위치하고 그것도 동쪽 끝자락에 붙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국을 의로 부르신 나라일까? 이 나라는 5천 년 역사 가운데 처음으로 국민들이 뽑은 국회의원들이 법을 제정하면서 맨 처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나라의 법을 제정하였습니다. 국민들이 투표로 선출한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것을 선포할 때, 성경 위에 손을 얹고 먼저 하나님 앞과 그리고 3천만 국민들 앞에서 대통령직을 수행하겠다고 선언하고 시작한 나라입니다. 우리나라 애국가의 가사 첫 부분이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입니다. 우리는 이 애국가를 국가적인 의식이나 행사는 물론 공공 기관 행사에서 또는 학교에서 온 국민이 지난 70여년 동안 수 없이 많이 불렀습니다. 100%가 기독교인은 아닐지라도 온 국민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도우셔서 나라가 천 년, 만 년 번창하도록 기원해 왔던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워지고 하나님이 부르신 특별한 나라입니다. 할렐루야!
더욱 놀라운 일은 이스라엘이 같은 해 1948년 5월 14일 독립국가로 태어난 것입니다. A.D. 70년 이후 나라를 잃고 열방에 흩어져 살아오던 유대인들이 그 땅에 다시 돌아와 U.N.의 승인을 받아 독립국가로 탄생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다시 국가로 탄생한 것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기적이라고 얘기들을 하지만 성경에는 이미 마지막 때에 이스라엘이 다시 한 나라로 태어난다고 예언되어 있습니다. 이는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지난 1900여년 동안 세계 168개국에 흩어져 살아오다 그 땅으로 다시 돌아 간다는 것이나 없었던 나라가 다시 세워지는 것은 모두가 기적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행하시며 열방을 향하여 손을 들고 계시고 깃발을 드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이방인들이 유대인들의 자녀들을 어깨에 메고 가슴에 안고 돌아오며 성벽을 수축하고 회복하는 일을 돕는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세우신 그 해에 동쪽 끝에 새롭게 대한민국을 의로 세우신 하나님의 뜻은 위의 이사야 예언을 통해 바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깃발 이스라엘을 먼 동쪽 끝에서 바라보고 유대인 알리야를 도우며 예루살렘에 돌아온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돕는 일입니다. 이 일을 위해 그 동안 잘못된 전통과 개념으로 세워진 것들을 진리의 말씀인 칼과 기도의 활로 굴복시키고 다스려서 이스라엘 회복을 바르게 선포하는 일입니다.
동방의 의인들
예루살렘에서 볼 때 한국과 중국과 일본은 동편 끝입니다. 이 나라들은 모두가 자신들이 이스라엘의 동방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과 일본에는 이스라엘 회복을 위해 오래 전부터 부름 받으신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중∙일이 이스라엘 회복을 위해 연합하여 힘을 모으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놀랍게도 우리는 네트워크로 모든 개인과 단체들을 연결하여 일을 힘있게 추진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한∙중∙일 세 나라에서 이스라엘 회복을 위해 부름 받으신 분들이 네트워크로 연결하면 동방에서 부름 받은 한 사람으로 세워지고 시대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들을 '동방에 세운 사람들'(PRE: Peoples Raised up from the EAST)이라고 이름을 붙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