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 위로하여라!" 너희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예루살렘 주민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일러주어라. 이제 복역 기간이 끝나고, 죄에 대한 형벌도 다 받고, 지은 죄에 비하여 갑절의 벌을 주님에게서 받았다고 외쳐라." (이사야 40: 1, 2) 위의 말씀은 이방인인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로하라고 하시는 주님의 명령입니다. 한번도 아니고 계속해서 위로하라! 위로하라! 고 두 번씩이나 거듭 말씀하시면서 강조하고 계십니다. 위로한다는 것은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슬픈 감정을 덜어주려고 따뜻한 말이나 행동을 베풀어서 달래고 감싼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볼 때 이 말씀은 유대인을 만나 따뜻한 말이나 행동으로 그들의 괴로움을 덜어주거나 슬픔을 달래 주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씀을 실천해 보기 위하여 우리는 금년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뉴욕 브루클린에서 유대인을 위한 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유대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나라는 미국입니다. 미국에서도 뉴욕 시에 제일 많이 살고 5개의 구 중 브루클린 구에 90여 만 명이나 밀집해서 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보다도 더 많고 예루살렘보다도 더 많은 유대인들이 이 지역에 모여 살고 있습니다. 이 집회 기간 중에 유대인들을 초청하고 한인 성도들이 함께 모여 위로의 행사를 가지려고 합니다. 누군가를 위로할 때는 위로 받는 분의 형편을 잘 알아야 할 것입니다. 형편과 처지에 따라 다양하게 위로를 드릴 수가 있겠지만 고통이나 슬픔이 되는 근본적인 문제를 잘 이해하고 해결해 드릴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큰 위로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죽을 병이 든 사람에게 의사가 찾아와 “이 병은 수술하면 낫습니다. 제가 수술해 드리겠습니다.” 한다든지 가난해서 절망적인 사람에게 돈 많은 분이 찾아와 빚도 갚아주고, 또한, 생활비도 대 준다면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겠습니까? 당면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 능력이 있어야 그 말과 행동이 위로를 받으시는 분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유대인들을 만나서 무슨 위로를 드릴 수 있을까? 재물이나 학식이나 예술, 과학 기술 등 어느 분야든지 유대인보다 탁월하게 뛰어난 분야가 있어서 그들에게 다가가 위로를 드릴 수 있을까? 염려와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 이방인으로써 유대인에게 큰 위로를 드린 분을 찾는다면 아마 룻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유대 땅 베들레헴으로 들어간 룻은 보아스를 만나게 되고 아들을 낳아 나오미 가족의 대를 잇게 하였습니다. 하마터면 끊길뻔한 메시아의 대를 잇는 큰 일을 이루었습니다. 룻은 이방 여인으로서 유대인 시어머니에게 위로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온 이스라엘을 크게 위로하는 아름다운 일을 이루었습니다. 또 가장 큰 위로를 받은 분들 중에는 나사로의 가족들, 마르다와 마리아가 생각납니다.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 이미 썩어 있는 동생 나사로가 무덤에서 살아나와 다시 생면(生面)하게 되었으니 그들에게 이보다 더 큰 위로가 어디에 있을 수 있겠습니까? 초상집이 변하여 축제의 잔치가 벌어졌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위로 곧 생명이신 예수님의 위로였습니다. 지난 2천년 동안 에스겔 골짜기에 널려있는 마른 뼈들 같이 살 소망이 없는 저들에게 생명을 안겨 주는 것보다 더 큰 위로가 있을까? 우리에게는 유대인의 왕, 메시아 예슈아가 계시고 성령의 생기가 있습니다. 그들에게 다가가서 ‘이제 복역의 기간이 끝나고 죄에 대한 형벌도 다 받았습니다. 지은 죄에 비하여 갑절의 벌을 주님에게서 받았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선포하고 또한 고토로 돌아가도록 권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왕 예슈아 메시아, 그들이 받아야 되고 또,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위로를 안겨 드리려고 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부탁하시는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