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디모데후서 3:16, 17)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정확 무오함을 믿는다. 그러나 성경을 이해하는 데는 능력에 한계가 있고 또 우리가 아는 것이 부분적이어서 성경을 이해하는 것도 역사적으로 시대에 따라 발전하는 것을 보게 된다. 1. 구약시대: 고난 받으시는 종에 대해 모르고 이방인에 대한 이해가 없었던 예수님께서 처음 오셨을 당시에는 구약만 있었다. 그 당시 유대인 학자들은 성경에 대해 누구보다도 가장 많이 연구하고 알고 가르치고 있었다. 모세 선지자가 전해준 오경을 비롯해서 예언서까지 유대인만큼 성경을 안팎으로 잘 알고 있던 민족이나 사람들은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메시아가 처음 오실 때는 고난 받으시는 종의 모습으로 오신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리고 이방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도 알지 못했고 이해하고 있지 않았다. 이방인은 여호와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이며 무할례자들로서 개나 짐승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2. 신약시대: 이방 교회가 이스라엘을 대신해 온 시대 오늘날을 우리는 신약시대라 부른다. 지난 이천년 동안 교회 안에는 이방인들로 차게 되고 뛰어난 신학자들도 수없이 많이 배출됐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바로 예수님이 메시아이시면서 또한 고난 받으시는 종으로 오신 것을 구약과 신약의 말씀을 통해 증거하고 확신하게 되었다. 그러나 잘못 이해하게 된 것은 성경에서 육적인 이스라엘을 제거해버린 것이다. 예수님을 거절한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끝나고 이제는 교회가 이스라엘을 대치하였다고 믿었으며 그러한 전제 아래 성경을 이해하고 연구해 왔다. 그리고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다시 오시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시며 천년을 성도들과 함께 친히 영광의 왕으로 다스리실 것에 대해서는 바로 가르치지 못했다.
3. 이스라엘 회복시대: 십자가 안에서 한 새사람을 이루어가는 시대
20세기에 들어와 이스라엘이 독립국가로 역사 가운데 다시 등장하면서 성경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 현재 중동의 이스라엘을 성경의 이스라엘로 다시 보게 되고 예루살렘은 하나님 나라의 수도이며 주님이 다시 오셔서 보좌를 펼치시고 다스리실 왕도임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한마디로 구약 예언의 말씀이 구체적으로 성취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성경을 새롭게 이해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스라엘을 이스라엘로 이방을 이방으로 이해하고 말씀을 읽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회복을 위해 이방이 연합하게 되고 십자가 안에서 둘이 한 새사람을 이루어 가고 있는 시대이다.
4. 천년 왕국시대: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보게 될 시대
대 환난이 지나고 인간이 통치하던 시대에서 창조주 하나님이 성도들과 함께 친히 다스리는 시대가 도래한다. 마태복음 5장의 말씀이 지금은 잘 이해되지 않지만 그때는 바로 이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도 바울은 셋째 하늘에 올라가서 보니 인간의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지금은 아무리 노력하고 계시를 받아 이해한다고 해도 희미한 거울을 보듯 하지만 앞으로 주님처럼 부활의 몸을 입게 되면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밝히 깨닫게 되는 시대가 전개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영원토록 말씀을 배우고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풍성하게 자라가도록 인도하신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