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시122:6) 지난 5월 31일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구호선단에 대한 이스라엘 특수부대의 공격 소식에 전 세계가 충격을 받았다. 이 사건의 내용이 자세하게 알려지기도 전에 아랍권을 비롯해서 국제적인 비난의 여론이 빗발치듯했다. 이스라엘 대사를 본국으로 철수시키는 나라도 있고 대사관으로 몰려가 항의 시위도 벌였으며 대사를 불러 사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등 이스라엘 대사들은 비난을 온 몸으로 받아내야 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대사들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정당하지 않은 공격’이라는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을 향해서 열방이 분노하고 있는 한 모습이다. (시2:1). 강대국들은 ‘중동지역 평화’라는 명목으로 예루살렘을 둘로 나누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틴 두 정부의 수도로 삼고 두 나라를 세우기 위해 이스라엘을 압박하고 있다. 새로 이민 오는 유대인들을 정착시키기 위해 이스라엘 정부가 정착촌 건설하는 것도 중단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주변에서는 무기를 계속 유입하고 배치하여 전쟁을 준비하고 대량 살상무기를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예루살렘을 향해서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고 있는 모습이다.(시2:1) 지금 이러한 상황들을 보면서 이방 성도들은 예루살렘의 평안을 위하여 과거 어느 때보다도 밤낮으로 깨어서 기도할 때라고 믿는다. 지금부터 약 3,000 년 전 일이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이 친히 택하시고 다윗으로 건설하며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던 도시이다. 이스라엘의 수도요 또한 하나님 나라의 수도이다. 주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셨던 도시이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도시가 예루살렘이다. 승천하신지 40여 년이 채 못 되어 예언하셨던 대로 A.D. 70 년에 이 도시는 폐허가 되고 거기 살던 유대인들은 죽거나 포로로 끌려가거나 여러 나라로 흩어졌다. 20세기 이전까지는 잊혀진 도시, 성경에 있었던 도시 정도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와서 다시 이스라엘의 수도가 되고 이제는 전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예루살렘이 이방인의 발에 밟히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이제는 이방인의 시대가 끝이 나고 예루살렘 시대가 전개되고 있는 것을 주님의 예언의 말씀으로 알게 된다.(눅21:24) 예루살렘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놀라운 축복을 주고 있다. 이스라엘이 다시 독립국가로 탄생하고 예루살렘이 수도로 세워지면서 성경의 모든 부분이 생생하게 살아나고 있다. 왜냐하면 이 사건은 성경에 수천 년 전부터 예언이 되어 있었고 이제 마지막 때가 되어 성취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일로 인해서 성경의 모든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시는 말씀이고 추상적이고 영적일 뿐만 아니라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마지막 때에 이루어질 예언의 말씀이 우리 신앙생활 가운데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예수님께서 머지않아 예루살렘으로 영광중에 다시 오셔서 유대인의 왕으로 또한 우리의 왕, 만왕의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 너무나 뚜렷하고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매일 매일 신앙생활도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이 되고 있다. 이 시대 예루살렘을 바라보면서 사는 우리는 얼마나 축복된 삶을 살고 있는가!
이러한 때에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것도 추상적인 일이 아니다. 흩어졌던 이스라엘이 그 곳으로 돌아오도록 돕는 일이고 그들이 그 곳에 뿌리를 내리고 정착하도록 돕는 것은 예루살렘을 사항하는 일이다. 또한 돌아온 백성들이 영적으로 눈이 열려서 메시아를 받아들이도록 돕고 분노하는 열방을 향하여 그리고 예루살렘을 나누려는 세력들을 향하여 대적하는 것은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이 하는 일이다. 주님은 예루살렘의 평안을 위하여 기도하는 자를 찾으시고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를 찾고 계신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