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숨겨진 이유’ 이름 베이트 하난은 ‘나는 간청했다’라는 뜻으로 모세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 그 아름다운 땅을 직접 느껴볼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를 거절하십니다. 자신의 삶을 기꺼이 희생하며 백성들을 위해 기도할 때 모든 백성을 멸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마음도 돌려놓았던 이 위대한 지도자 모세는 이제 개인적인 간청을 드렸을 때 안 된다는 응답을 받습니다. 모세는 겸손히 그 응답을 받아들였습니다. 여기서 배워야 할 아주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거절의 응답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 자신과 환경, 공동체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라고 가르치십니다. 또한 가족과 병든자를 위해 기도해야 해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가짐과 의도는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 진 것 같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지기를 원합니다’ 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마6:10) 이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에 따라 이 세상을 다스리고 계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단지 그분의 손에 들린 도구와 같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겸손히 하나님의 계획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럼 여기서 모세는 왜 그가 하나님께 간청했었다는 사실을 백성들에게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것일까요? 모세의 마지막 요구를 거절하신 사실을 숨기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요?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신3:26) 여기서 영어 번역이 놓친 부분이 있는데, 히브리어 성경에서는 ‘레마안힘’ 즉 ‘너를 위하여’라는 뜻의 말입니다. 히브리어 성경은 왜 하나님께서 모세를 용서하지 않으셨는지를 설명합니다. 모세는 분명히 말합니다.’ ‘너희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나를 용서하지 않으셨다. 이는 ‘너희 때문에 용서하지 않으셨다’라는 말과는 다른 말로 ‘너희의 유익을 위하여 용서하지 않으셨다’라는 뜻입니다. 아마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용서하시고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실 수 도 있으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이를 허락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말합니다. 모세는 여기서 그 간청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은 이유는 백성들에게 매우 엄중한 경고를 주기 위한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든 것이 다 용서되는 것이 아님을 모세의 개인적인 비극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한편 모세는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들어간 후 재정적 물질적 성공을 거둘 때, 이 축복이 위험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힘들고 어려울 때는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지만, 평화를 누리고 번영할 때에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모세는 우리 축복의 근원된 분을 잊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지혜와 성공의 근원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해 토라는 분명하게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규례와 법도를 너희에게 가르쳤나니 이는 너희가 들어가서 기업으로 차지할 땅에서 그대로 행하게 하려 함인즉 너희는 지켜 행하라 이것이 여러 민족 앞에서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 (신4:5-6) 지혜로움의 비결은 바로 성경 즉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민족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율례와 법규를 지킬 때 우리는 모든 것에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공의 원천과 지혜와 영감은 모두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지식에서 나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우리는 믿음과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모든 부분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과 말씀을 믿는 우리의 믿음은 우리를 축복의 삶으로 인도할 것이며,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기적과 이적을 행하실 것입니다. 바위에서 물이 나오고 하늘에서 만나가 떨어지는, 광야에서 일어났던 모든 기적들이 지금도 일어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의 삶의 의미는 수학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다음세대에게 얼마나 잘 전수해 주느냐에 있습니다. 말씀에 쓰여 있듯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인 것입니다.
신약성경은 하나님께서는 약한 자를 택하셔서 능력과 힘이 우리자신의 것이 아님을 나타내신다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약하고 작은 우리 민족과 함께 하십니다. 50배나 더 많고 강한 적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의 국경 바로 너머에 진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그들은 이토록 작은 민족을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1:27-29) 지극히 약한 우리 민족의 지혜의 비밀, 우리의 성공의 비밀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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